고수익 애드센스 인증글 어디까지 믿어야 되나? 낚시일까? 낚시면 기분 나쁜데...

수익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상식 범위라는 것이 있다.

수익은 =클릭수*cpc라서 방문자수에 어느 정도 비례한다.

여기서 클릭수=방문자수*클릭률이다.

 

그래서 방문자수를 공개하면 수익 인증글을 어느 정도 검증할 수 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오래 운영해 본 분들은 본인 수익 패턴이나 남들의 많은 수익 인증글을 보면서 대충 클릭률이나 cpc가 어느 정도 범위에서 정해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믿을 수 없는 높은 수익 인증글을 올리면서 수익 캡처 사진만 있고, 방문자수는 감추는 블로그가 있다. 그럴 때는 더더욱 검증을 위해서 방문자수 캡처본이 아니라 실시간 블로그 방문자수 공개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방문자수 공개한다고 블로그에 불이익이 되는 건 없다. 그런데 고수익 인증하면서 방문자수를 공개 안 한다?

 

그러면 신뢰하기 힘들고, 그것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일단 낚이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cpc라는 것은 클릭 건수당 차이가 클 수는 있지만 총 클릭수가 많을수록 평균적으로 높은 cpc를 유지하기는 힘들다. cpc 높은 주제의 게시글을 많이 포스팅한다고 해도 cpc가 다 높게 나오는 것이 아니고 그중 소수의 게시글에서만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일부의 광고만 문맥을 따르고 많은 광고가 방문자 맞춤형으로 랜덤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방문자수가 1000명 이상일 때 일평균 cpc의 범위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광고 클릭률또한 높고 낮은 범위가 있어 방문자수만 공개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지 따져 볼 수 있다.

 

방문자수 대비 수익을 계산할 때는 애드센스에 있는 rpm으로 따져보면 편하다.

여기서 rpm은 애드센스에 있는 페이지 rpm을 말하며, 방문자수 대비 cpc와 클릭률이 다 포함된 1000 페이지뷰당(≒방문자수) 수익을 나타내는 결과 값이다.

 

예를 들면 1000 페이지뷰당(≒방문자수)  1달러의 수익을 얻었다면 rpm은 1이 된다.

 

방문자수가 많을수록 rpm 편차가 적은 경향이 있는데, 한달 평균 낮으면 2 내외 보통 3~4, 4~5 이상이면 높다고 볼 수 있다. 1년 동안 운영하면서 일일 최고 10 정도를 찍히는 날도 간혹 있지만 한 달 평균으로 보면 보통 4~5 정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rpm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클릭률이나 cpc를 최고로 놓고 따져보자.

일평균 cpc=1

일평균 클릭률=15%

보통 cpc가 높으면 클릭률이 좀 낮고 클릭률이 좀 높으면 cpc 가 낮은 경향이 있지만 거의 희박한 높은 수치들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따져보자. 그리고 어쩌다 하루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 내내라는 더 달성하기 힘든 가정을 하고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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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 평균 cpc가 1을 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 방문자수가 적어 클릭수가 적을 때는 가능하지만, 1000명 넘어가고 클릭수가 높아지면 1이 넘는 cpc가 대부분 발생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나오긴 힘들다고 보면 된다. 보통은 0.1~0.15라고 보면 되는데, 이는 대한민국 평균 cpc에 해당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국가마다 cpc 평균이 달라서 미국을 포함한 북미 쪽은 0.4 내외라는 말도 있다. 어쨌든 하루 cpc도 아니고 한 달 내내 1이라는 수치가 얼마나 희박한지 알면 된다.

 

클릭률 15%는 솔직히 한 번도 달성한 적이 없지만 가능할 수 있다 가정하고 계산해 보겠다.

 

그럼 이 꿈의 수치를 가지고 한 달 100만 원 수익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방문자수는 얼마나 필요할까?

100만 원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략 하루 평균 3만 3천의 수익이 필요하다. 달러로 계산하면 24달러(환율 1380원 기준)가 필요하다.

 

cpc 1에 클릭률이 15%는  rpm  150에 해당한다. 이때 하루 160의 방문수를 기록하면 대략 24달러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수치는 하루로 따졌을 때도 애드센스 운영하는 동안 만나기 힘든 수치이다. 솔직히 1년 넘게 운영하는 동안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수치이다.

 

1년 넘게 운영하면서 가장 높았던 rpm은 50 정도이다. 솔직히 이 수치도 미친 수치였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운영 초기에 딱 한번 나온 적이 있는데 이때 방문자수는 500명 수준이었고 하루 수익 27달러로 지금껏 최고 수익으로 기록되고 있다.

 

하루 방문자 5000명에 근접한 수치를 달성한 적도 있지만 그 수익은 달성하지 못했다.

 

지금껏 rpm 10을 넘은 날도 1년 동안 12번 12일뿐이다. 그리고 전체 평균 rpm은 5가 조금 안된다.

 

정말 운 좋게 어쩌다 높은 rpm을 달성할 수는 있으나 현실은 rpm 10도 넘기기도 힘들며, 한 달 내내 높은 rpm을 달성한다는 것은 정말 가능성이 희박하다 볼 수 있다. 더욱이 방문자수 1000명을 넘으면서 유지하기는 더더욱 어렵다고 본다.(방문자수 500명 이하일 때는 일일 편차가 커서 통계를 논하기에는...)

 

(rpm 10도 잘 안 나오는 수치이긴 하지만) 정말 cpc랑 클릭률이 너무 좋은 편이라 한 달 평균 이 수치가 나온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100만 원 달성하려면 방문자수는 얼마나 필요할까?

 

rpm 10으로 계산해서 하루 24달러 수익은 일 방문자 2400 정도가 필요하다.

 

그러면 현실적으론 어떨까?

방문자수 1000 넘어가면서 한 달 평균 rpm 5도 비교적 높은 수치이지만 충분히 가능하기에 현실적으로 rpm 5 내외로 놓고 보면 일방문자수 5000 내외가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rpm이 어느 정도 잘 나온다는 가정하에 200만 원 이상은 10000명 내외 방문자수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몇십만 원 인증하는 게시글에는 방문자수 공개하라는 말은 안 하겠다. 그 정도 달성하는 분들은 많으니 그러나 100만 원 넘어서 200만 원 이상 수익 인증하는 글들은 신뢰성을 위해서 최소한 방문자수는 공개해야 믿을 수 있겠다.

 

더 정확하게는 rpm까지 공개하면 좋겠지만... 캡처하는 인증은 대부분 조작이 가능하기에 그냥 방문자수만 공개하면 좋겠다.

 

cpc 높은 글이 많아서 높다느니 이런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 잡 블로그라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쓰는 만큼 cpc 높은 주제의 글도 많고 데이터도 많아 대략 어느 정도 cpc가 찍히는지 알고 있다.

 

cpc 높다는 주제라도 조금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엄청 높은 수치가 잘 나오진 않는다. 그중 아주 극소수의 글들만 아주 높게 나온다고 보면 된다. 광고가 주제에 영향을 일정부분 받기는 하기만 말그대로 일부분이다. 또한 높은 cpc광고는 극 소수라 그런 광고 잘 붙지도 않는다.

 

하고픈 말은 방문자수 공개 없는 높은 수익 인증글은 낚시성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방문자수와 수익 예상표(rpm 5 정도 기준-이것도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를 만들어 보았다.

30만 원 수익-일평균 방문자수 1500명 내외

100만 원 수익-일평균 방문자수 5000명 내외

200만 원 수익-일평균 방문자수 10000명 내외

*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이 정도를 기준으로 가능한지 범위를 따져 보면 될 것 같다. 특수한 경우라면 방문자수 공개+rpm 또는 방문자수+cpc+클릭률등을 같이 공개해야 신뢰할 수 있겠다.

 

참고로 200만 원 수익은 네이버 블로그 경우에는 적게는 몇백 명에서 많게는 몇천 명 정도가 달성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보다 검색 엔진의 혜택이 적어 검색 유입수가 네이버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불리하고, 블로그 운영자 수도 1/5~1/10 정도로 적은 티스토리는 몇 개나 달성 가능 할까? 

 

나도 일 평균 방문자수 10000명이 목표이지만 솔직히 요원하기만 하다.

 

아무튼 이런 걸 감안해서 따져보면 티스토리 애드센스 고 수득 자는 퍼센트가 아니라 소수의 몇 명으로 추산해 볼 수 있으니, 좀 더 내정이 수익 인증글을 따져 보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수익을 정말 달성한다면 인증글만 쓰지 말고 대략적으로나마 클릭률이나 cpc등 공개해주면 좋겠다.

 

크롬에서 수치 조작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 주겠다. 앞으로 캡처 인증글을 더 냉정이 따져 보자.

예시)

이런식으로 수치 조작이 가능하다.

 

수익 신뢰성을 따져보려면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최소 방문자수 공개하지 않는 블로그의 수익 인증 믿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