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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건강·의학

스킬라렌스(Skilarence Enteric Coated Tab) 장용정 복용 후기 부작용

by 노마드힐링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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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치료제로 뿌리는 엔스틸룸폼을 사용하고 먹는 약인  스킬라렌스를 복용하고 있다.

일단 둘다 만족스러운 편이긴 하나 오늘은 스킬라렌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스킬라렌스 장용정

복용한 지 2~3개월 정도 돼 가는 것 같다.

엔스틸룸폼으로도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잘 되는 곳(손바닥과 머리)이 몇 군데 존재해서 스킬라렌스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

 

스킬라렌스는 면역조절제로서 기존 스테로이드 약제보다 간이나 신장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보험 적용돼서 시판된 지는 아직 몇 년 안 됐는데, 유럽에서는 이전부터 먹고 있던 약이다.

 

스킬라렌스는 서서히 약의 용량을 높여 나가는 특징이 있는데, 1주 차에는 하루 30mg을  먹고 9주 차에는 맥스인 720mg까지 용양을 늘린다.

 

건선이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양을 유지하거나 더 늘리거나 하는데, 일단 나는 맥스까지 용량을 늘렸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잘 낫지 않던 손바닥 속까지 깨끗해졌다.

 

그런데 문제는 부작용이다. 저용량을 복용할때는 특별한 증세가 없었는데 오래 먹으면서  용량을 늘리니 몸에 부작용이 왔다.

 

일단 스킬라렌스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면 이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부작용을 모두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으로 위장관 부작용으로 설사, 복통, 구역과 홍조, 즉 얼굴이 붉어짐, 열감등이 있고, 일반적으로 치료가 지속됨에 따라 호전된다고 나와 있다.

 

내가 겪은 부작용은 체중 증가와(5kg 정도 증가) 복통이다.

복용하고 나면 1~2시간 안에 복통이 왔다. 밖에 나가서 좀 걷다 보면 좋아졌는데, 밤에 먹고 자다가 아파서 깬 적도 있다.

양을 줄이던지 그만 먹던지 해야 할것 같다.

 

지금은 약을 안 먹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손바닥에 건선이  다시 올라온다. 그래도 약 먹은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예전만큼 심하진 않다. 엔스틸룸폼도 안 바르고 있어서 조금 올라오는 것 같다.

 

엔스틸룸폼은 몸에 효과가 가장 좋다. 등과 가슴 배 사타구니에 난 건선은 엔스틸룸폼 바르고 금방 깨끗이 다 나았고 재발도 잘 되지 않았다. 조금 올라오면 다시 뿌려주면서 관리하면 된다. 보험이 적용돼서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진 않다. 의사에게 처방받고 약국에서 1~2만 원이면 두통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손바닥과 머리에는 효과가 조금 덜 했다. 많이 좋아졌지만 다른곳과 다르게 재발도 좀 잘됐다. 머리 같은 경우는 꼼꼼히 바르기 힘든 곳이라 그런 면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약은 부작용이 걱정돼서 예전에 조금 먹다가 엔스틸룸폼만 사용해 오다, 스킬라렌스가 간이나 신장 이런데 큰 부작용이 없는 약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저런 부작용을 겪었다.

 

약효는 처음 몇주동안은 크게 발생하지 않았고, 용량을 늘려가며 2~3달 먹으니 그때서야 눈에 띄는 효과가 보였다. 문제는 부작용인데, 개인마다 겪는 사람도 있고 괜찮은 사람도 있다고 하니, 개인별로 의사와 상의해 가며 복용여부를 결정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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