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 수 조절로 CPC도 높일 수 있나? 광고 차단 관리 기능은?

구글 애드센스 홈에 보면 광고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크게 두 가지 가 있다.

하나는 자동 광고 수 조절 기능이고 또 하나는 광고 차단 기능이다.

 

애드센스 광고 차단 기능

광고 차단 관리

 

광고 차단 관리는 원치 않는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이다. 그런데 CPC 낮은 광고를 차단해서 그 자리를 더 높은 CPC 광고로 채워지게 한다는 논리로 일부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나도 여러 번 시도해 봤지만 오히려 수익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서 원복 하고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알아보니 나와 같은 역효과를 보신 분들도 많아서 그렇게 권하는 기능은 아니다. 다만 정말 보기 싫은 선정적이거나 좀 그런 광고를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수익적인 면에서 관리할 때는 일시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광고는 100개 1000개 정도 있는 게 아니다. 수만 개가 넘을 텐데 그중 CPC 낮은 광고 몇 개 차단한다고 더 높은 CPC 광고로 채워질까? 광고는 CPC 낮다고 생각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높은 건 소수라 차단한다고 해도 더 낮은 CPC 광고가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구글이 단순히 이런 기능 조절로 CPC 높은 광고가 편중되게 알고리즘을 만들어 놓지는 않았을 것 같다. 정해진 총량의 광고를 블로그 특성에 맞게 골고루 잘 배치하는 게 구글이 해야 할 일일 테니...

 

두 번째 자동 광고수 조절 기능

구글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블로그 운영자가 딱히 설정을 안 해놔도 광고를 붙이곤 한다. 자동 광수를 높은 단계로 설정해 놓으면 그만큼 많은 광고가 붙는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것을 써보니 너무 욕심을 부려서인지 CPC가 많이 낮았다. 그래도 클릭률이 괜찮고, 수익이 괜찮게 나오고 있어 나뒀는데...

 

요즘엔 불경기라 비싼 광고 수주가 적은 탓인지 이번 달 들어 평균 CPC가 조금 더 떨어졌다. 그래서 이 기능을 좀 사용해 봤다. 자동 광고수를 조금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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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달에는 CPC가 0.1을 3일 이상 넘은 적이 없는데 이번에 3일째 넘고 있다 평소보다 CPC가 그만큼 높게 나오고 있다. 그런데 수익은 거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왜냐면 방문수가 줄어드는 추세로 요 며칠 더 줄었다.

 

결론은 방문수가 좀 떨어졌는데도 CPC가 조금 상승해 수익은 비슷하다. 결과적으로 방문자수 대비 수익은 조금 증가했다.

일시적일 수는 있지만 광고수 조절과 CPC와의 관계는 조금 있는 것 같다.

 

자동 광수를 높이면 광고가 많아져 클릭률이 높아질 수가 있다 반면에 CPC가 낮아질 수가 있다.

자동 광수를 낮추면 CPC는 높아지는데 클릭률이 낮아질 수가 있다.

잘만 조절하면 수익이 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논리가 된다.

 

그러나 나는 이전에 조절 값을 너무 최대치로 해놔서 다시 조금 줄여 놓은 것이고, 적절히 세팅돼 있는 기본값을 그냥 놔둬도 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솔직히 조금은 차이를 보였지만 큰 결과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그냥 이런 기능과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소개한 거로 보시고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능 조절로 수익이 다소 늘거나 줄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수익 개선 방향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험상 수익에 있어 가장 좋은 전략은 콘텐츠 주제(키워드)와 방문수 증가(검색 유입)가 가장 효과를 봤고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