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완치 될수 있다!! 연고로 못 보던 효과 엔스틸룸폼으로..

(손, 다리, 발, 사타구니, 등, 두피, 얼굴등) 건선 완치될 수 있다.

 

작년 7월에 피부 건선 관련 글을 썼는데 그 후에 어떻게 됐냐고 현재 상태에 대해 문의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는 이전 글에도 적시했지만 건선을 10년 넘게 앓아 왔습니다. 30대 초반에 처음 건선이 발병하여 많은 치료를 받아 왔는데 건선 원인이 정확히 뭔지도 알 수 없을 뿐더러 치료 또한 잘 안 됐습니다. 대학병원부터 피부과 동네의원 한의원까지 바르는 연고부터 먹는 약 자외선 치료 한약까지 먹어 봤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자외선 치료는 한의원에서 전신 탈의한 상태로 전신치료 10개월가량 받았는데 효과가 제법 좋았습니다. 그러나 자외선이 잘 닿지 않는 두피 쪽과 이마 쪽은 거의 효과가 없었고 자외선 부작용도 걱정되고 치료를 받으러 자주 가야 하는 번거로움 또한 컸습니다. 한약도 같이 먹었는데 한 달에 50만 원 정도 했던 것 같고 비싸기만 하고... 솔직히 치료효과는 자외선 치료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의원은 10개월 정도 다니다 더 이상 다니는 것은 이득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여 그만 다녔습니다. 그 후 치료는 심해질 때마다 피부과에서 바르는 연고 처방 위주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손과 손목 발등 발 옆면 등과 엉덩이 경계선과 사타구니 쪽에 건선이 생겼는데 손 부위를 제외하곤 다행히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라 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가끔 두피 건선 때문에 비듬으로 오해를 받기는 했지만 증상에 비해서 머릿속이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두피 쪽 건선은 가장 잘 낫지 않는 부분이었고, 손 부위와 발 안쪽 건선 또한 잘 낫지 않았습니다. 그중 손 부위는 가장 눈에 띄는 부위라 신경이 가장 쓰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많이 움츠려 들기도 하고, 치료가 생각보다 잘 안돼서 그냥 포기하고 살다가 좀 심해진 것 같아 다시 몇 개월 동안 피부과 가서 바르는 연고와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그때만 조금 개선되는 정도고 잘 낫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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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들른 다른 병원에서 엔스틸룸 폼이라는 뿌리는 치료제를 처방받아 사용해 봤는데 며칠 만에 드라마틱한 치료효과를 보여서 후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때 두피쪽을 제외한 사타구니 쪽과 등과 엉덩이 경계선 발등 손목 바깥 부위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았고 두피와 손 부위 발 안쪽 등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아서 후기를 남긴 적이 있습니다.

 

그 후에 손부위와 발 안쪽 일부에서 재발과 완화를 반복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엔스틸룸 폼 처방을 받아 사용했고 이제는 정말 안 낫던 두피 쪽까지 완치에 가까운 상태를 보여 글을 남깁니다.

 

그전에는 두피건선이 좀 완화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두피를 만져봐도 사용할 때 개선되는 정도가 아니라 특유의 작은 부스럼도 안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깨끗해졌습니다. 10년도 훨씬 전에 두피 건선이 생기기 전 느꼈던 촉감이라 기쁨이 큽니다.

 

그동안 피부관련 많은 치료 과정을 경험해보니, 효과가 있다면 며칠 만에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몇 개월 동안 치료받아도 효과가 크지 않다면 잘못된 치료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 보면 많은 민간요법부터 시작해서 몇 개월 치료받으면 치료될 것처럼 하는데... 경험상 자신한테 맞는 치료라면 일단 며칠 안에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야 하고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되거나 잘 낫지 않는 부분은 일부로 남아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상태로 관리가 돼야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길게 봐서 2주이상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면 경험상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돈과 시간 낭비 말고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거의 다 나았지만 두피 쪽과 손 부위 쪽 건선이 깨끗이 안 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서 마지막으로 생물학 제제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다 나아서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앞으로 재발이 일부 된다고 해도 엔스틸룸 폼과 먹는 약으로 관리가 될 것 같습니다. 얘기치 못하게 다시 심해지면 생물학제제 고민해 볼 것 같습니다.

 

그럼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과 처방받은 치료제를 같이 올리겠습니다.

손목 부위

손 부위

 

 

 

 

발등

 

발등은 이전에 치료된후 재발이 거의 없었는데 건선으로 생긴 피부 침착이 거의 사라져서 올려 봅니다.

발 안쪽

 

내가 받은 처방전

약은 가끔 처방 받아서 먹었습니다. 주사는 가끔 엉덩이에 염증 주사 맞았습니다.

 

 

밑에 링크를 가시면 이전에 건선이 심했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몸 부위와 두피 안쪽은 사진을 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위에 올린 부분과 두피 쪽이 가장 잘 안 낫고 재발도 잘 되던 부위입니다.

 

건선 부위에 살이 뜯기듯 각질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정상적이 새살이 돋아야 치료가 된 것입니다.

치료가 생각보다 잘 안되면 시간 낭비하지 않고 대학병원에서 생물학제제 사용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정특례 받으면 비싼 주사 본인 부담 10% 정도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생물학제제 일찍 알았으면 이전에 받았을 것 같습니다. 생물학제제 사용 시 면역력이 조금 낮아진다고 하는데 오랜 시간 건선으로 고통받는 것보단 이득이 큰 것 같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 치료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엔스틸룸폼 쓰고 건선 일주일만에 거의 다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