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 나쁜 음식

#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식재료나 음식을 먹을 만큼 그때그때 사서 먹는 것은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음식을 많이 사서 오래 두고 먹기 위해 음식을 얼려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음식 종류에 따라서 얼리면 영양소가 파괴되고 환경호르몬이 배출되며 품질과 맛이 떨어지고 심지어 음식에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음식들은 실온이나 냉장보다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을 때 단순히 보관 기간만 연장해 주는 것이 아닌 오히려 몸에 좋은 영양분이 더욱 증가하게 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냉동보관 좋은 음식

 

vs

 

냉동보관 나쁜음식

 

 

 

 

# 냉동고에 보관하면 좋은 음식 

 

바나나	당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바나나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2배 증가한다.
두부	얼려서 먹게 되면 맛과 식감, 영양분 모두 훨씬 높아진다. 두부를 얼리게 되면 지방을 연소하고 체온 상승과 근육 강화 효과를 지닌 아미노산, 즉 단백질의 함량이 무려 6배 가까이 높아지게 된다
양파	피를 맑게 해주는 사이클로알린의 성분 함량 역시 증가 통째로 얼리기보다는 양파를 곱개 갈아 얼음틀에 얼려 설탕대신 단맛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체리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 속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암세포 성장을 막는 데 도움을 준는데, 체리를 얼려 먹게 되면 이 안토시아닌 성분이 좀 더 활성화된다.
쌀밥	한국인의 주식, 쌀밥 역시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먹으면 맛과 영양분은 그대로 유지한 채 칼로리는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물론 그냥 쌀밥을 냉동해서는 안 되고 밥을 지을 때 코코넛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코코넛 오일은 중쇄지방산 함량이 높고 체내에 흡수되지 않으면서 에너지화되는 지방인데 밥을 지을 때 넣고 냉동, 이후 재가열하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지게 된다.
블루베리	냉동으로 보관 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더불어 비타민 C의 작용도 더 높아진다.
방울양배추	풍부한 비타민을 비롯해 식이섬유도 많아 항염증 작용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방울 양배추를 얼리게 되면 설포라판이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이 더욱 상승하게 된다
브로콜리	미국 농업 식품 협회의 이야기를 따르자면, 브로콜리는 얼린 후 조리해 먹었었을 때 그냥 섭취했을 때보다 비타민 C와 B의 함유량이 훨씬 커진다. 대신 생으로 얼리지 말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팽이버섯	팽이버섯이 쉽게 무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냉장고에서 장기 보관한다는 것은 역부족이다. 먼저 팽이버섯 밑 동을 자르고 한 끼 분량으로 소분한 다음 공기가 최대한 들어가지 않도록 지퍼백에 담아 밀폐 후 냉동실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시금치	시들시들해지기 직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서 한 김 식히고 먹을 만큼의 크기로 등분해 밀봉해서 냉동 보관을 해보자. 얼리기 직전의 시금치와 맛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칼슘과 비타민 E 등의 영양성분이 훨씬 풍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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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고에 보관하면 나쁜 음식 

마요네즈	기름 성분이 많이 들어간 소스를 얼리면 치즈처럼, 어는 과정에서 수분과 유분이 분리돼 다시는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감자	감자는 익히지 않은 채로 냉동실에 얼리면 유해 성분인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환경호르몬이 배출된다. 또한 감자를 날것 그대로 얼리게 되면 색깔이 파삭파삭 해져 맛이 떨어지고 원래의 질감이 사라진다.
상추와 오이, 샐러드	상추와 오이, 샐러드와 같은 수분이 많은 채소는 물기가 많아 냉동 보관을 하거나 보관 온도가 낮으면 쉽게 얼어버려 주의해해야 한다.수분을 가득 머금은 채소는 얼린뒤 해동하면 수분이 얼며 세포벽이 파괴되고 조직이 손상돼 원래 가지고 있던 아삭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고 눅눅해지고 시들해져 싱싱함을 되찾기 어렵다
커피	커피의 원두는 탈취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주변 냄새를 흡수하는 특징을 가지는데, 냉동고에 보관할 경우 냉동실 안의 음식 냄새를 흡수하여 원두가 가지고 있던 기존 고유 향이 사라져 버릴 수 있다.
우유나 요커트. 휘핑크림 등과 같은 유제품	우유나 요커트. 휘핑크림 등과 같은 유제품을 얼리게 되면 원래 가지고 있던 유제품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없어지고 액체 덩어리와 같은 이상한 질감으로 변하게 된다.또한 냉동실에 얼리는 과정에서 유지방과 수분이 분래돼 물과 덩어리가 분리된 상태로 변형이 되어 미관상으로도 매우 별로인 상태가 된다
달걀	달걀을 껍질째 그대로 냉동 보관하면 알 표면에 균열이 생겨 그 사이로 껍질에 붙어있던 박테리아나 공기 중의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껍데기를 깨뜨려서 밀폐용기에 담아 얼려야 한다.